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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브] 인천 사는 게임 덕후의 은밀한 취준노트

등록일 :2022-11-01

 

 

인천 사는 게임 덕후의 은밀한 취준노트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들의 축제의 장, E스포츠 리그를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프로게이머 선수나 팀을 응원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잘하는 이들의 슈퍼 플레이를 보면서 감탄하고 짜릿함을 느끼는 것이 E스포츠 리그의 매력이죠! 하지만 단순히 플레이로 우위를 가리고 즐기는 것만이 리그의 목표는 아닙니다. 인천 E스포츠 챌린지 대회를 통해 알아본 리그의 새로운 면모들이 있습니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고 E스포츠 브랜드 창출 및 다양한 기술과 트렌드가 접목되어 문화를 조성하는 것! 종합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게임산업의 현주소입니다.

 

 

그렇다면 한 해에 얼마나 많은 리그가 열리고 누가 참여할 수 있는 걸까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하여, 올 한 해에만 프로 리그만 약 40건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아마추어 대회나 기타 소규모 대학별 리그 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기에 매년 수많은 E스포츠 리그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임 분야에 관심이 많은 우리 모두를 위하여 잠깐 리그에 참관 온 관람객이 아닌, “리그를 만드는 스태프”를 생각하며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리그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일까요? 더불어, 갖추어야 하는 전공지식이나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E스포츠 대회 운영사 ㈜세븐티의 임 정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실무자 인터뷰] 

 

Q 어떤 계기로 E스포츠 업무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이전에 제가 계속했던 일들은 스포츠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E스포츠가 스포츠의 바운더리로 들어오면서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 파트너가 라이엇 게임즈였고 그렇게 E스포츠에 발을 들인 것 같습니다.

 

 

 리그 기획자’의 업무와 직업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리그 기획은 엄밀히 따지면 기본적으로 게임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처 분들의 니즈를 받고, 그 니즈 안에서 다양한 색감을 입혀서 조금씩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다음에 리그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홍보나 마케팅 등의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반죽이 나오면 쿠킹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하는 것이 기획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전공을 배우셨는지, 더불어 리그 기획자를 꿈꾸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 있다면.

한국에서는 사회학 그리고 외국에서는 비즈니스 마케팅을 배웠습니다. 이 전공들이 현재의 일들과 연관이 있으냐 생각해 보면 사실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히 연관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역량 같은 경우 정해진 건 없겠지만, 리그 같은 경우 주인이 있고 기획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는데 이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 보니 남들이 못 해본 거, 안 해본 거를 처음 해보고자 하는 도전정신도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이 직무는 여러 가지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게임사 및 선수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향과 운영 측면에서 소통하는 일이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한 가지에 국한되지 말고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가진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련 지원사업 소개]

 

 

 

인터뷰 내용을 통해 리그를 운영하는 ‘스태프’들의 입장과 이야기 파악이 조금 되셨나요? 리그 기획자를 필두로, 게임 덕후인 우리가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만큼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게임 분야 직종. 하지만 여전히 막막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운 지금의 우리를 도와줄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큰 시너지가 될 것 같은데 혹시 없을까요?

 

 

 

인천에서는 게임 콘텐츠 육성을 위하여, E스포츠 챌린지 대회 등 리그 개최뿐만 아니라 게임문화활성화 및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2021년에 진행했던 인디게임 아카데미입니다. 인천시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 프로그램, 개발, 그래픽 등 인디게임 개발 활동에 필요한 분야들을 모두 지원하고 팀을 매칭해줍니다.

더불어 멘토 매칭을 통하여 구체적인 개발 방향 설정과 피드백이 가능한 올스텝 지원 사업입니다. 게임 기획이나 개발 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딱 맞는 사업!

멘토링 역시 게임 퍼블리싱, 홍보, 게임 음악, 프로그래밍 등 없는 분야가 없는 맞춤형 사업이었습니다. 인디게임 아카데미 외에도, 인천 게임 포럼이나 지역연고 게임 구단 지원 사업, 게임 분야 취업 특강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게임이 경쟁력이자 콘텐츠가 되는 시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게임 덕후들이여, 적성과 흥미에 맞추어 우리가 생각하는 리그를 만들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게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까지의 길이 막막하다면

지역의 다채로운 육성사업에 눈을 돌려보세요. 우리들의 게임 인생 제 2막을 든든히 서포트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재)인천테크노파크 인천콘텐츠서포터즈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작성자: 인천콘텐츠서포터즈 1기 에디터 이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