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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브] MZ세대라면 유행 못참지. 그래서 나도 해봤다! 무지출 챌린지 (Feat. 고물가 시대)

등록일 :2022-11-01

 

 

 

MZ세대라면 유행 못참지. 그래서 나도 해봤다! 무지출 챌린지 ????    (Feat. 고물가 시대)

 

 

소비를 과시한다는 뜻의 플렉스,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욜로는 옛말이에요! 치솟는 물가로 인해 학생, 취준생, 직장인을 가리지 않고 2030 사이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새롭게 유행하고 있거든요. 무지출 챌린지란 정해진 기간동안 지출을 하지 않는 챌린지를 말합니다. 최대한 지출을 0에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이죠. 2000년대에 방송되었던 ‘만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혹시 모르신다면 이 할미는 조용히 사라질게요… )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방송 콘텐츠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무지출 챌린지는 현대판 만원의 행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러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물가 상승이 뽑히고 있어요. 외식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4% 올라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거든요. 라면과 떡볶이 자주 드시죠? 이 음식들 모두 10.5%씩 가격이 상승했어요. 외식 물가뿐만 아니라 기름, 각종 식자재 등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물가가 다 올랐다고 보면 돼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답게 저희 2조가 직접 <무지출 챌린지>를 해봤습니다! (마침 지갑이 얇아지던 참이었거든요 … )

 

 

- 무지출 챌린지 기간: 8월 8~12일 중 3일간 진행 (팀원들의 사정을 모두 고려하다보니 무지출 챌린지 기간을 길게 잡을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

- 무지출 챌린지 규칙: 3일 동안의 지출을 최대한 0에 수렴하게끔! 이미 구비해둔 음식이라 하더라도 지출로 판단!

- 무지출 챌린지 우승 상품: 명예

- 무지출 챌린지 결과: 도영: 13400원 경민: 13650원 은아: 15400원

- 무지출 챌린지 우승자: 안도영님에게 <알뜰살뜰 저축왕> 명예를 선물로 드립니다

 

 

 인터뷰 전에 2조가 챌린지를 진행하며 남겨두었던 사진을 공유해 볼게요.

 

 

무지출 챌린지 후기 셀프 인터뷰! ????‍♀️

 

 

Q. 평소 소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식비입니다 … 자취생이기도 하고 맛집 가는 걸 좋아해서 특히 식비가 많이 들어요

 

Q. 그러면 식비를 줄이려고 많이 노력하셨겠네요. 하셨던 방법이나 꿀팁 공유해주세요!

A. 일단 외식과 배달 음식은 싹 끊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집에서 해먹는 게 훨씬 저렴하거든요. 배달의 경우 기본으로 2000원은 무조건 더 붙으니까 배달은 꼭 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고요! 그리고 마켓컬리 이런 곳도 은근 잘 활용할 수 있어요. 가끔 3만원 이상 구매시 만원 할인 쿠폰을 주는 경우가 있어요! 은근 동네 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돈을 아껴 살 수 있더라고요.

 

Q. 무지출 챌린지 동안 얼마큼 지출하셨나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A. 저는 총 13400원을 지출했습니다! 4번 정도 마실 수 있는 콜드브루(6000원)를 한 번 마셔서 이때 1500원, 이틀간 회사 출퇴근 버스비 2400원, 친구와의 약속에서 마신 커피 7100원으로 3일간 총 13400원을 지출했습니다. 친구랑 마신 스벅 커피만 아니었어도 더 많이 아낄 수 있었는데…! 약속이 있어 어렵더라구요 ㅠ.ㅠ

 

Q. 그러면 챌린지 기간 동안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A. 약속이나 데이트할 때 눈치가 보인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특히 친구와의 약속인 경우 나한테만 맞춰 달라고 할 수 없어서 지출을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 그리고 저는 맛집 가는 게 낙이자 취미인 사람인데 돈을 아끼려고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서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챌린지의 좋은 점은 없으셨나요?

A. 있었죠! 일단 소비 습관을 돌아보기 위해 가계부를 썼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필요한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30%할인! 대박 할인! 이런 거에 약한 편인데 일단 챌린지 중이니까 참게 되더라구요. 사실 안 사면 100% 할인인 거잖아요? 상술에 혹하지 않게 되는 점도 좋았던 것 같아요.

 

 

 

무지출 챌린지 후기 조원 인터뷰!

 

Q. 무지출 챌린지가 왜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은아: 오르는 물가, 주식장 하락, 환경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한때는 욜로(yolo)와 투자가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무지출, 절약의 방향으로 유행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본인의 소비 습관 중 어느 부분의 지출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김경민: 아무래도 저는 식비의 지출이 가장 큰 것 같아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무지출 챌린지의 장점은?

조은아: 돈을 사용할 일이 생길 때 심사숙고하게 되어 무분별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무지출 챌린지의 단점은?

김경민: 너무 아끼려고만 해서 정작 써야할 때도 못쓰는 경우가 생기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Q. 나만의 무지출 챌린지 꿀팁을 공유해주세요!

조은아: 각종 혜택 최대한 활용하기, 카드 할인, 텀블러 사용 등으로 숨은 절약 실천하기, 식품 소량 구매 시 동네 마트 이용하기, 편의점의 1+1, 2+1 노리기 등인 것 같아요!

 

Q. 무지출 챌린지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을 공유해주세요!

김경민: 배달음식을 자제하다보니 밥을 해먹는 데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던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Q. 물가 상승을 체감하신 적이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조은아: 물가 상승 체감하고 있어요. 특히 계란, 빵 등 자주 구매하는 생필품 가격이 전보다 많이 올라 필요함에도 구매를 주저하게 될 때 가장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배달비도 크게 와 닿아요. 요즘은 뭐 하나만 배달시켜도 3만원은 생각해야 하거든요.

 

Q. 무지출 챌린지에 다시 도전해볼 의향이 있으시나요?

김경민: 앞으로도 자주 해볼 의향이 있어요! 왜냐하면 저는 평소에도 자취를 하기 때문에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무지출 챌린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해볼 예정입니다 :)

 

Q. 무지출 챌린지 동안 약속을 줄이거나 취소하신 적이 있나요?

조은아: 그렇진 않았어요. 원래 약속이 자주 없는 편이기도 해서요. 있는 약속을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약속이 생긴다면 챌린지 기간 이후로 잡아야지 생각하긴 했던 것 같아요.

 

Q. 무지출 챌린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나요?

김경민: 평소 소비량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었던 것 같아요!

 

Q. 주변에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사람을 본 적 있는지?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조은아: 아직 주변에서 본 적은 없어요. 다만 하루 한도를 정해 놓고 쓰는 사람을 본 적 있는데, 괜찮은 절약 방법 같아서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있어요!

 

이 글을 읽고 “나도 한 번 무지출 챌린지 해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무지출 챌린지 꿀팁을 몇 개 소개해보려고 해요 ????

 

 

 

무지출 챌린지 꿀팁  (feat. 짠순/짠돌이 모드)

 

 

- 챌린지 시작 전 가계부 작성을 통해 본인의 소비 습관 확인하기

 

- 앱테크 (ex. 캐시 슬라이드, 토스 만보기, 모니모 등을 통해 걷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어요!)

 

- 영수증 리뷰 작성하고 포인트 받기

 

- 식비 줄이기 ⭐⭐⭐ (ex. 배달음식 끊기, 냉털, 외식 대신 도시락 챙기기, 집에서 인스턴트 커피 챙겨 나가기 등)

 

- 택시보다는 버스, 지하철, 자전거(따릉이) 이용하기

 

- 제품 구매 전, 당근마켓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 찾아보기

 

- 데이트 비용 줄이기 (만 24세 이하는 궁 관람 무료, 당근마켓, 북앤라이프 등을 이용해서 영화 티켓 싸게 구매하기)

 

 

 

혹시 ‘무지출 챌린지’가 너무 궁상맞은 것처럼 보이시나요?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챌린지를 경험해 보니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어요. 챌린지 동안 장점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셀프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나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절약을 위해 약속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죠. 이 시간 동안 인간관계를 되돌아볼 수도, 자신을 온전히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남는 돈을 저축하거나 자기 계발에 쓸 수도 있죠!  생각보다 궁상맞기만 한 챌린지는 아니죠?

 

 

 

무지출 챌린지가 생겨난 이유는 물론 복합적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결국 물가 상승이에요.  단순히 “이런 챌린지도 있네” 혹은 “나도 한 번 해볼까?” 등 챌린지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내면을 볼 필요가 있어요. 물가 상승에 대한 심각성을 말이죠. 무지출 챌린지 등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굳게 닫으면 결국 장사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고 더 나아가 나라의 경제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아지죠.

 

 

 

또, 과도한 방법(상사/어른에게 밥 사달라고 조르기 등)으로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사람이 생겨나며 세대 간 갈등도 발생하고 있어요. 따라서 이 현상을 단순한 챌린지 열풍으로 여기기보다는 물가 상승의 심각성을 깨닫고, 물가를 낮출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본 포스팅은 (재)인천테크노파크 인천콘텐츠서포터즈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작성자: 인천콘텐츠서포터즈 1기 에디터 안도영